(아미보) 삽질기사 아미보 시리즈

인디게임하면 생각나는 게임이 있습니다.

할로우 나이트, 셀레스테, 데드 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아미보를 주제로 한 게임 바로 삽질 기사입니다.

2016년도에 일본에 위유판과 3DS 판이 아미보와 발매되었는데 이때부터 아미보와 연이 시작됩니다.

그때 출시한 아미보가 바로 삽질 기사 아미보입니다. 주로 닌텐도 독점작에 나오는 캐릭터들로 아미보가 출시되는데 인디게임에서 아미보가 나오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었습니다.

작품의 주인공인 삽질 기사인데요 무기인 삽을 들고 늠름하게 서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삽질기사 시리즈는 상당한 퀄리티를 가지고 출시되었는데 2016년도 출시한 아미보 치고도 굉장히 좋은 퀄리티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갑옷 퀄리티도 상당히 좋게 출시되었으며 NFC판에는 삽질기사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게임에서 아미보를 사용하면 커스텀 나이트와 챌린지가 가능한데 커스텀 나이트는 아미보에 저장하며 커스텀 캐릭터와 레벨을 게임 속에서 그대로 사용한 기능입니다. 챌린지 사용은 챌린지 화면에서 아미보를 스캔하면 새로운 챌린지가 개방되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3DS의 국가코드와 안 한글로 플레이하기 힘든 게임이여 대부분의 유저는 스팀으로 플레이하였으나 그 또한 안 한글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팀 SM이 비공식 한글 패치를 공개하여 조금이나마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2019년 12월 10일 마지막 DLC 출시와 동시에 공식 한국어 지원을 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0년 1월 17일 한국에서 스위치판 패키지로 삽질 기사가 출시되었습니다. 본편뿐 아니라 기존의 DLC를 다 포함한 완전판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 것도 엄청난 소식이었지만 아미보를 모으던 필자는 이 소식 바로 전에 발표한 제왕 기사, 망령기사, 역병 기사 3종 아미보 세트의 출시와 황금 삽질 기사 아미보의 출시 소식이 더 엄청난 소식이었습니다.

아미보 모두가 국내에서 발매하지 않아 아마존을 이용하여 빠르게 예구를 진행하였습니다.

황금 삽질 기사 아미보를 구매하던 중 직구로는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게 되자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국내로 돌아올 때 받기로 하고 구매를 부탁하였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날 줄은 상상도 못 했죠

제왕, 망령, 역병 기사 아미보 3종은 빠르게 저에게 도착하였습니다.

일단 제왕 기사 아미보를 살펴보면 왕인 것처럼 뽐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왕관 부분 같이 캐릭터의 특징을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색이 진한 노란색이어서 조금 진하다는 느낌을 줘서 좀 더 연한 색으로 하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역병 기사는 역시 색감이 좀 더 진하게 나왔습니다. 역병 기사의 특징인 약병을 한 손에 들고 있으며 다른 손에는 까마귀머리 지팡이 들어준 상태이며 튀어나온 부리(?)로 하여금 확실한 개성을 선보였습니다.

망령 기사 아미보는 제일 디테일하고 원작보다 입체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낫이나 망토는 매끄럽게 표현되었으며 갑옷은 디테일하게 구성되어 멋짐 그 자체를 표현하였습니다. 

기사 3종 아미보 모두 NFC 판이 삽질 기사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개별로 판매되지 않고 모두 한 세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색이 좀 진한 것 외에는 퀄리티가 굉장히 좋은 아미보였습니다.

한편 미국에서 1년째 오지 않던 황금 아미보는 코로나를 피해 피신 온 미국 친구와 함께 한국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1년 만에 봐서 참 애증이 넘치는 친구였습니다. 황금 록맨, 황금 마리오와 달리 좀 더 반짝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파란색인 부분이 전부다 금색으로 도색되어있는 형태입니다. 사슴벌레 마냥 생긴 투구도 황금색이고 삽도 황금색이어서 고급진 모습입니다.

골드 아미보와 비교 샷입니다 골드 아미보도 좋지만 기존 아미보도 매력을 뽑내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좋습니다.

발매하자마자 구매하여 싼 가격에 구매하여 굉장히 돈을 아낀 시리즈였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정발이 되지 않은 것치곤 가격이 오르지 않아 지금 구매하나 나중에 구매하나 똑같은 상황이지만요 ㅠ

추가로 정보를 드리면 삽질 기사 아미보를 푸른 뇌정 건 볼트에서 찍으면 엑스트라 보스가 삽질 기사로 나오고 슈퍼 스매시브라더스에서는 어시스트 피규어로 등장하는 등 본편뿐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열심히 출현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은 가격,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아 국내 한정으로 희귀성을 가지고 있는 삽질 기사 아미보 시리즈를 구매하여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