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제작사: 크리스털 다이나믹스
플랫폼: PS4, XBOX, PC
이번에는 툼레이더 리부트 시리즈 중 2번째 작품인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줄여서 라오툼은 원래 엑스박스 독점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습니다
발표 시에 엑박 완전 독점으로 발표되어 논란이 있었는데 이유인 즉 리부트의 제작 여부를 결정할 당시 MS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이후 전작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높은 개발비로 적자가 발생하여 직원들 간의 불화가 생겼을 때도 MS에서 도움을 주었기에 이런 결정을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이 발표를 수정하여 기간 독점으로 번복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5년 11월 10일에 엑박으로 출시 2016년도 1월 29일에 스팀으로 출시 2016년 10월 11일에 플스로 출시하며 전 지종으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늦은 PS4 버전은 20주년 에디션으로 출시되었는데 코옵 모드와 같은 추가 dlc와 고전 라라 스킨 등을 제공하고, PS4 VR으로 추가되는 새로운 미션을 제공합니다.
엔젤 오브 다크니스 이후로 제공된 완전 한글화는 한국 유저에게 라오툼을 필수 타이틀로 이끌고 있습니다.
자막뿐 아니라 음성도 한글화 되어 플레이어로 하여금 게임을 하는데 자막을 보느라 캐릭터들의 대화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게 하여 그 장면에 몰입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더빙이 입모양을 맞추어 발성하다 보니 상황에 맞지 않는 느낌을 주는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는 전작보다 1년 지난 시기로 라라는 전작의 겪은 일을 세상에 알리지만 사람들은 무시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겪은 일을 증명하기 위해 다른 비밀들을 찾던 중 자신의 아버지가 조사하던 신성의 원천에 대해 알게 되고 아버지의 자료를 토대로 라라가 신성의 원천을 찾기 위해 러시아의 사라진 도시 키테즈로 떠나는 내용입니다.
영생을 준다는 신성의 원천을 찾아가는 것과 이를 차지하기 위해 라라의 아버지까지 죽인 트리니티와의 대립이 게임의 핵심입니다.
시스템적으로는 전작과 많이 비슷한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스킬이나 장비 업그레이드 같은 시스템을 거의 비슷하게 가져왔으며 좀 더 보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무기 같은 경우에는 업그레이드 시 상세한 부분도 가능하게 하였으며, 암살의 경우는 환경적인 요소를 암살하기 편한 환경으로 만들어 전투를 강요하지 않고 암살로 피할 수 있게 설계하였습니다.
그래픽은 이전작에서도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작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첫 플레이 시 보여주는 시베리아의 풍경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또한 이런 배경에 어울리는 캐릭터 모션도 한몫하였는데요 그래픽 모션 캡처를 사용하여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주변 환경에도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전작에서 호불호가 갈렸던 QTE시스템은 과감히 줄여 연출에 몰입할 수 있게 한 부분도 플레이어를 신경 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전작과 완벽히 동일하냐고 하면 다른 점도 존재합니다
일명 장르 자체가 바꿨습니다. 전작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었으면 이번 작은 전 시리즈와 같은 퍼즐이 들어간 플랫포머
장르로서의 전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작의 선형적 진행방식에서 오픈월드형 게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물론 완전 오픈월드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전작의 툼레이더라는 이름과 달리 무덤을 찾는 요소가 없는 진행에 비판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을 개선하여 오픈월드로 전환하면서 수집 요소 및 서브미션 및 퍼즐 요소가 첨부된 다양한 던전을 제공함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이런 요소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지만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흐름을 루즈하게 하는 요소가 되어버려 좋기도 하였지만 아쉽기도 한 부분이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30 프레임 위주로 게임을 하는데 특유의 입력 지연으로 인한 조작감 문제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조작이 어려운 게임은 분명 있지만 FPS게임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게 입력 처리속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이 게임은 총, 활 등 에임이 중요한 게임인데 조작감이 굉장히 좋지 않은 것을 볼 수 있고 더욱이 드문드문 보이는 프레임 드랍과 심한 무기 반동으로 인해 이런 부분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연출적인 부분에서도 아쉬웠던 것이 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중요한 떡밥이 중반에 풀리는 바람에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몰입감이 확 풀리게 되는 부분이 있었고 후반에 몰아치는 전투 부분이 플레이어로 하여금 긴장감을 주기보다는 피로감을 주어 플레이하는 요소에 방해가 되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 게임이 나쁘냐라고 하면 결단코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툼레이더 리부트의 후속작으로서,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이 작품 자체로도 굉장히 잘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대외적으로도 2016년에 TIME가 선정한 50대 비디오에 당당히 오를 정도였으니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이전 작의 장점을 잘 녹여내었고 모험가로서의 라라 크래프트의 모습 또한 훌륭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엔딩도 깔끔하였고 후속작에 대한 떡밥을 잘 제시함으로 시리즈를 이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 시간은 12시간이었습니다. 주말에 리부트와 함께 달리면 즐거운 주말을 보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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